세계의 명화

로코코 화가들 2

댄스댄스 2007. 6. 19. 13:25

쟝 오노어 프레고나르(Jean-Honore Fragonard)
살아생전 400여점이 넘는 많은 작품을 남겼던 정열적인 그는 아름다운 여인이 숲속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The swing"으로 유명할겁니다.
 에로티시즘과 연인들의 로맨틱한 이야기를 쾌락주의에 입각하여 표현을 하였지만 그는 네덜란드 화가(렘브란트, 베르미르등)의 천재적인 붓터치와 그림자 연구를 존경했고 이어가고자 노력했답니다.

또한 종교적인 그림을 그릴것인가, 왕의 취향인 향락적인 그림을 할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했다는군요..
그러한 예술가로서의 고민에도 불구하고 그의 그림의 연인들은 바람에 묻어나오는 양귀비 향에 취한듯이 팔을 뻣고 몽롱한 웃음을 짓고 있네요.

 

 

 

프레고나르의 대표적인 작품중의 하나인 "그네"입니다. 올소 이 작품은 로코코의 작품 특성을 대변하는 대명사 격입니다. 그네를 즐기는

여인은 최신유행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그녀의 연인에게 사랑스러운 미소를 날립니다. 연인은 그녀의 유혹에 흠뻑 취한채 장미로

만들어진 쿠션에서 감히 거부할수 없는 사랑의 포로가 된듯합니다.

연인들의 행동하나하나가 드라마틱하게 해석되는것이 로코코 미술의 가장큰 매력적인 주제였답니다.

그녀가 획 날려버린 아담사이즈 구두가 유머러스합니다.

 

 

이그림은 사실상 거절당한 프레고나르의 작품중에 하나 입니다. 루이15세의 애첨 마담 듀바리를 위해 4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역시 연인들의 밀고당기는 사랑싸움을 표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열정적인 애정공세가 그녀에게는 먹히지를 않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방법을 달리하여 달콤한 글로 가득한 편지로 그녀의 마음을 녹이려고 하는군요.

드디어 그녀는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바친 그에게 여인은 사랑의 승리자라는 증표로 왕관을 씌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