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와 연분홍 앙고라털 스웨터

겨울이 끝나가고 있을 즈음...

엄마가 오전에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박달시장에 외할머니와 같이 갔다 오라고 하셨다.

어제 외할머니께 사다준 카키색 스웨터를 바꿔 오라고 하셨다.

옷가게 어디 인지... 가격은 얼마인지... 어제 산 거라고 주인 아주머니에게 말하라고...등등

 

학교에 갔다 오자 마자 외할머니와 함께 어제 산 카키색 쉐터를 가지고 옷가게 갔다.

주인 아주머니는 교환하러 왔다고 하자 별 다른 불평없이 다른 옷을 골라 보라고 하셨고,

외할머니께 이것 저것 추천도 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