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비디오여행....the Pianist

댄스댄스 2006. 4. 26. 16:30
앞부분을 놓친게 후회스럽다.
차라리 씨네21를 보지 말걸....
유태인...나치하길래...또 그럼 칙칙하겠군.
하고, 영화를 보지 않고 별루라고 치부해 버렸다.
이것도 비디오를 빌려다 봐야 겠다.
유태인을 죽이는 장면.
인간의 생명이 개 만도 못하다니.
그런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는...아니 애써 외면하는 또다른 유태인들의 심정은
내가 걸리지 않은게 천만다행이다. 라고 안도하는 모습이라 감히 상상한다.
다른 이의 생명보다 차라리 내 공포가 더 소중하다.
단지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것에 대해서 감사할 따름이다.
시대를 잘못 만난 사람들이 않됐다...불쌍하다...
한편으론,
나는 다행이다.
클래식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피아노 선율이 이렇게 평화스럽고, 평온하고, 감미로울수가 없었다.
앞으로 어떤 역사가 만들어 질 지는 알수 없지만,
현재 우리가 이천년대를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