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호가스(William Hogarth )
영국의 판화가, 화가로 그 천재성을 인정받고 지금까지 존경받고 있는 화가 입니다.
6개로 된 이야기 형식의 판화 할롯의 프로그레스(Halot's Progress)는 그의 천재성을 입증해 주는 귀중한 그림입니다.
그는 여러개의 에피소드로 연결된 작품을 다수 남겼는데 이 중 marrige a-la-mode는 물질주의가 팽배해진 그시절 파산을 막기위해 중인들과의 결혼을 승낙한 후 귀족작위를 팔고 돈으로 사돈을 �는 결혼 풍습을 풍자했습니다.
파산 직전에 이른 귀족은 어쩔수 없이 정숙하지 못한 중인의 딸과 결혼을 승낙하여 낙심한 모습을 보이고 포즈도 귀족의 위엄을 잃었군요.
좌측의 남성은 여인의 아버지인듯한데 주머니의 문서와 손에 들려 있는 돈으로 보아 이결혼은 돈으로 성사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삐에뜨로 롱기(Pietro Longhi)
로코코가 프랑스에서 붐을 일으킬 무렵에도 이탈리아의 예술은 종교적인 색채가 짙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찾아 내자면 대표적인 화가가 삐에뜨로 롱기 인데요. 베니스의 윌리엄 호가스로 불리는 풍자에 강한 이 사람은 사치스럽고 희귀한 새로운 것을 찾아 유람하는 브루조아들을 베니스의 전통적인 마스크를 씌운 인물들로 표현합니다.
인물들이 모여있는곳은 바로 리도또(ridotto)라고 불리우는 파티 입니다. 가면을 쓰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른채 여흥을 즐깁니다. 보통 페스티발 전야에 춤과 노래가 가득차는 파티 입니다.
갓 아프리카에서 공수된 코뿔소를 보며 환호를 지르기도 하네요.
그당시 그들이 즐기던 리도또의 규모가 어느정도 였냐 하면.. 그당시 신문 기사 하나 담아왔습니다.
"1732년 6월 29일 목요일 하객들은 반도 차지 않았다. 숫자를 헤아려 보니 겨우 203명정도가 와있었다
남자들보다 여인네들이 훨씬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고용된 100명의 시종들은 정원을 삥 둘러 세워졌고 왕족들이 속속 등장했다.
파티는 최고의 조건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파티는 다음날 5시 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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