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는 어느때나 있었지만 프랑스의 혁명을 일으킨 프랑스 대혁명은 그 대표.
그저.. 혁명전야에 브루조아들이 도대체 어찌했기에.. 민중들의 분노를 샀는가..
베르사이유 궁전이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쳐도.. 드라마처럼 줄줄이 요즘 강남 아줌마들 어찌 사는지
르뽀로 전해 주지 않는다면 속속들이 알기는 힘든법 아니겠습니까?
그저 서민들이야 그들 속에 끼지 못하니 그들을 다룬 소설이나 드라마 보며 대리만족 하다가 신세 한탄도 하지만..
그들의 리얼 라이프가 궁금하고 누려보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ㅜㅜ
르네상스, 바로크,시대를 지나 여성스럽고, 섬세한 디테일로 아름답게 장식하는 스타일인 로코코은
여타 장르처럼 전 유럽으로 뻗어나갔다기 보다는 프랜치 스타일 이라 널리 불려졌고 영국이나 이탈리아에서 약간 유행했을뿐 화려한 명성에 비해서는 오래 가지도 않았고. 예술적인 가치도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요즘도 다른 장르의 그림들과 비교해서 소외되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로코코 화풍의 특징은 귀족의 최신 패션을 화폭에 담는다던지,유흥을 즐기고 있는 귀족들. 그들의 영지에 느긋하게 앉아 있는 영주들의 그림들로 가득 합니다.
언제나 향락으로 넘쳐나던 18세기의 유럽은 이 화가들의 화폭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쟝 안토안 와토(Jean-Antoine Watteau)
와토 하면 로코코, 로코코 하면 와토의 그림이 대표적 입니다.
그는 화려한 귀족들의 야외 피크닉이나 파티들을 묘사하면서 패트 갈랑트(Fete galante)라는 장르를 만들었고, 이후 그의
스타일을 따르는 로코코 화가들에게 인기를 얻게 됩니다.
패트 갈랑트란 원래 귀족들이 야외에서 호화스러운 세트나 낙원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여흥을 즐기는 문화 인데
그의 그림은 대부분 이러한 놀이를 즐기는 귀족들을 표현함으로써 그의 스타일도 동일하게 이름지어 집니다.
유흥과 쾌락을 담았다고 하더라도 그의 그림은 유럽역사와 예술사에 귀중한 터닝 포인트를 만들게 됩니다.
바로 신과 왕족의 기준과 교회를 위한 예술이 장악했던 예술에서 조금씩 멀어져 개인의 즐거움과 취향을 화폭에 담게 되었다는 것이죠.
귀족들이 야외에 천국과 같은 세트를 만들어 놓고 사정없이 즐기고 있는 분위기를 잘 표현 했습니다.
설마 저 천사들이 출연 했었을까 의문이지만 그 스케일은 짐작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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