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연애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시작에
앞서 - 횡설수설
연애를 한다?
'연애를 하다'라는 말은 생각보다 많은 의미로 쓰인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데이트를 한다는 말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성(性)적인 코드가 담긴 은어로도 쓰이기도 한다. 또 어떤 때는 '연애 = 사랑' 이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연애..
내 경우는 남자와 여자가 일정한 나이가 되어서 서로 동등한 입장-이를테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립된 각자-에서
감정을 교류 (말하자면 사랑이겠지)하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대등한 관계 -라는 측면서 볼때, 인류 역사에 있어서 연애라는 것이 발생한 것은 그렇게 길지 않다. 과거에는 일방적인 관계의 성립만이 이루어지지 않았는가. 양가의 부모가 상견례를 하고 사주단지가 오고가고 배우자의 얼굴을 보는 것은 혼인식을 하는 날이 처음인 경우도 허다했으니까.
연애? 그것은 꿈도 못 꾸는 일이다.
19세기에 이르러서야 개혁이 일어나고 점점 계층간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평등의식이 생겨나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되면서 오늘날 연애라고 부르는 것의 기반이 이루어진 것이다.
대한민국이 생기고 민주화가 된 것이 50년.
수백년간 우리의 가치관을 지배해온 유교에서 벗어나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연애라는 행위는 어떤 것인가. 물론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러하다.
'나'라는 객체의 존재감을 인식하는 일. 음, 너무 거창한 표현인가? 그렇담 조금 풀어서 이야기해보자. 우리는 어려서는 부모님의 보호 아래, 자라면서 많은 일의 결정을 의지하게된다. 학교에 가서는 선생님에게. 군대에서는 고참병이나 간부들에게서. 직장에서는 상사의 지시에 따라서 '나'의 생각이나 행동을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나, 연애라는 것은 틀리다.
연애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애를 하는데 있어선 다른 제3자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남자와 여자... 당사자들간의 일인 것이다.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고. 사람이 최초로, 아니 유일하게 자기 의지대로 결정하는 것이 연애가 아닐까? (궤변인가.)
내 경험을 비추어 봤을 때, 연애를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심하다. 의지가 약하다는 말이다. 연애를 통해 사람들은 성장한다. 어른으로. 노래 가사도 있지 않은가.,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자꾸 이야기가 빗나가는 것 같군.
사족이지만 연애는 소비적인 일이다. 연애를 하기 위해선 무언가를
끊임없이 소비를 해야한다. 연애를 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소비 율이 극심하게 줄어들 것이다. 조금 비약을 하는 말일지 모르지만 연애를 통해 경제에
이바지할 수도 있는 것이다.(역시, 억지다.)
아무튼, 연애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사회에 적응을 잘하고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각설하고..
어쨌거나 다소 황당하다 싶을 정도로 장황하게 늘어놨지만,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연애를 잘하기 위해선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를 들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연애에 서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랄까. 연애를 잘하는 방법론이 될 수도 있고, 아님 지침서가 될 수도 있다. 딱딱한 글로 사람들을 계몽하는 내용은 쓰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연애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뭐 그런 거나
쓸란다.
위에 지껄인(?) 글들은 머릿속에서 지워도 좋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내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 좀더 멋진 연애를 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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